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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에 한중기술거래소 만든다

한중교류協, 中과 설립 협약

초대 소장에 손영복씨 추대

한중교류협회가 중국 칭화과학기술원(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과 공동으로 서울과 중국 베이징에 각각 한중기술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베이징 칭화과학기술원에서 김용덕 한중교류협회장과 왕지우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합의하고 한중기술거래소 초대 소장으로 손영복 전 한국기술거래소 사장을 추대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한중 양국은 첨단산업과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발전과 기술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측은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중국 내 판매와 마케팅에 역점을 두기로 합의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는 칭화과학기술단지의 개발·건설·경영·관리를 전담하는 총자산 800억위안(약 14조원) 규모의 회사로 지난 1994년 칭화과학기술단지 발전센터로 시작해 현재 10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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