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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인근 하반기 대거 분양
입력2005-06-06 15:24:12
수정
2005.06.06 15:24:12
용인·수원·안양 등서 2만여가구 쏟아져
용인 등 판교 인근지역에서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용인, 수원, 안양 등 판교 인근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2개 단지 2만여 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약 19개 단지 5,500여 가구가 분양되며 수원 8개 단지 3,100여 가구가 4개단지 5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판교 개발 호재가 향후 몇 년간 이어지는 데다가 일대 교통 여건도 개선될 예정이어서 꾸준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2008년 서울~용인가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신분당선, 용인 경천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미 수요자들은 관심을 갖고 해당 건설사에 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5월 청약접수를 받은 ‘용인 수지 동천 6차 동문 굿모닝힐’아파트의 경우 평당 1,000만원이 넘게 분양가가 책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올 하반기 수지 및 성복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판교 당첨 가능성이 워낙 낮다 보니 인근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단지로는 용인 성복지구 및 수지지구내에서 분양되는 단지를 꼽을 수 있다. 성복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1,031가구), GS건설(1,900가구) 등이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인허가를 진행중으루 9~10월 경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에서는 매탄주공을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눈에 띈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 건설이 재건축하며 총 3,391가구중 5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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