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흘 동안 감옥에 '견학' 갔다온 덕분에 11억원을 벌었다면 도대체 하루에 얼마야?
연예잡지 할리우드 리포트는 19일 보호관찰법 위반 등의 혐의로 90일간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풀려난 린지 로한(24)이 출소 후 처음 인터뷰한 OK! 잡지로부터 100만 달러(11억7,000만원)를 받았다고 전했다.
OK!는 할리우드 최고 말썽꾼 가운데 하나인 린지 로한의 '철창 체험담'에 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독점회견 개런티로 이처럼 거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한 린지 로한에게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데 단발 출연료가 최저 2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할리우드 리포트는 소개했다.
연예 관계자는 감옥생활을 겪은 린지 로한에 대한 '이상 열기'로 당장 그가 라스베이거스의 쇼에 등장할 경우 50만 달러를 너끈히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장담했다.
린지 로한에는 2007년 음주운전으로 3년의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졌으나 상습적인 규정 위반을 괘씸하게 여긴 판사가 체포령을 내리고 출두한 그에게 90일간의 구금형을 선고했다.
그는 7월20일부터 로스앤젤레스의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에 들어갔으나 관례대로 형기를 대폭 단축, 13일 만인 2일 석방됐다.
린지 로한은 출소한 직후 UCLA 메디컬센터의 재활시설에 입소했는데 이도 예정된 90일 동안보다 일찍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활시설에서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 앞으로 '개과천선' 알코올이나 약물과는 일절연을 끊고 연예인으로서 성실히 살겠다고 다짐했다는데 그간의 행태로 보아 얼마 못갈 것이란 중론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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