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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공채 경쟁률 72대1

감축계획등 영향 작년보다 다소 낮아져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감축계획 등의 영향으로 서울시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서울시는 3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789명 모집에 12만8,456명이 지원해 평균 7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83.4대1보다 낮아진 것으로 지원자 수도 지난해 14만4,445명에 비해 1만5,878명(11%) 감소했다. 직렬(직류)별로는 2명을 모집하는 농업직(일반) 9급에 82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41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많은 인원(976명)을 뽑는 행정직 9급에 7만2,264명이 몰려 평균 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행정 7급(110대1), 세무 9급(112.9대1), 전산 9급(174.7대1), 보건 9급(127.6대1), 환경(일반) 9급(134.1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별도로 모집하는 14개 장애인 직류에도 총 91명 모집에 2,904명이 접수해 3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수험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및 숙박시설 이용 불편과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는 일반행정직 7ㆍ9급의 필기시험은 오는 7월11일, 나머지 직렬은 8월8일 각각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응시자가 많은 행정직 7ㆍ9급의 경우 시험 당일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과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응시자가 6개의 시험장 중 1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16일 발표되며 10월27~11월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2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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