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3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낸 서면 답변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피셔 지명자는 “6.7%라는 현재 실업률은 너무 높다. 연준이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축소하고는 있지만, 완전 고용과 가격 안정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통화 정책의 지속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피셔 지명자가 재닛 옐런 신임 의장과 정책 보조를 맞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줄어든 채권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가량 더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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