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초 깨끗한 중전 결승타를 날려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36으로 조금 올라갔다.
타격 기회를 많이 주려는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계산으로 1번 타순에 기용된 추신수는 4번째 타석까지 두 차례 헛스윙 삼진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4대4 동점이던 9회초 2사 2루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상대 맷 캡스의 6번째 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 5대4로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19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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