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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후임에 스탠리 피셔 거론”/WP

전 이스라엘 총재, ‘제자’버냉키 후임되나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임으로 그의 스승이자 최근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에서 물러난 스탠리 피셔(69)가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다.

WP는 FRB 주변에서 피셔 전 총재가 뛰어난 경제학자로서의 역량과 정치역량, 탁월한 외교감각 등 중앙은행 총재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두루 갖춘 차기 의장 후보로 조용히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셔 전 총재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에 올라 지난 8년간 이스라엘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오다 지난달 말 임기를 2년 앞두고 돌연 사임을 표명, 그의 다음 행보에 국제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 후임 인선은 올 여름부터 시작돼 가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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