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연예계에서는 미국 뉴욕에 JYP USA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과 한류에 불을 지핀 ‘욘사마’ 배용준의 만남이 해외까지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일 “두 사람은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인 만큼 공동 사업을 추진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박진영 씨가 수장인 JYP엔터테인먼트와 배용준 씨가 최대 주주인 코스닥업체 키이스트의 공동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일차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드라마 등 영상물이 될 것 같다”며 “국내에서 콘텐츠를 선보인 뒤 해외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몇달 전부터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논의 중인 만큼 조만간 사업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소 친분이 두텁지 않았던 이들은 각 회사 대표의 소개로 만났고, 동갑내기인데다 사업 관련 회동을 가지며 친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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