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오는 26일 이 장관이 제주~목포항로 여객선에 승선해 이 같이 개선사항을 둘러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표를 받아 개찰하는 일반 승객들의 승선절차를 체험하며 승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화물, 차량 등의 고박상태 불량 및 과적관리 소홀 여부도 이번 점검과정에서 체크된다. 이번 점검은 이 장관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마친 뒤, 세월호 사고수습현장인 진도로 돌아가는 길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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