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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서 위구르족, 시장 습격…22명 사망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최근 위구르족이 시장 상인들을 공격해 용의자들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숨졌다고 dpa통신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위구르족 남성 4명이 신장 카스(카슈가르)지구 바추현의 농산물 시장을 습격했다. 이들은 오토바이 2대에 나눠타고 시장에 도착한 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을 흉기로 찌르고 시장 상인들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습격자들은 경찰 총격에 모두 사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2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무슬림인 위구르족은 독립을 요구하며 잇따라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중국 당국은 주장하고 있다. 신장에서는 이번 사고 이틀 전에도 피산현에서 경찰관과 공무원 등 6명이 위구르족 청년들의 공격으로 숨졌다. 신장 수도인 우루무치에서도 올 4월과 5월에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중국 당국은 테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반(反) 테러리즘법’ 제정을 준비하는 등 테러와의 전면전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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