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후진타오 "亞 각국 선택한 발전의 길 존중을"

올해 10회 맞은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보아오포럼에 참석, 아시아의 가치에 대해 역설하면서 아시아 각국이 스스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의 공식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발전은 갈수록 세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보아오 포럼은 지난 14일 ‘포용성 발전 : 공통의제와 새 도전’을 주제로 열려 16일까지 계속되며 세계 40여개국서 국가 정상, 기업인, 학자 등 총 1,400여명이 참석했다. 후 주석은 개막사에서 “아시아인들은 개척과 창의 정신을 가졌다”며 “역사가 증명하듯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이루려면 자기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인들은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거나 변하지 않는 발전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이어 “아시아인들이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블록화가 속도를 냄에 따라 아시아인들이 더욱 굳게 뭉쳐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 주석은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걸어가면서 이웃 국가들과 선린ㆍ우호관계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해양과 영토 분쟁을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