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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택배서비스 이용 10명중 3명 "피해 경험"
입력2011-12-08 17:18:25
수정
2011.12.08 17:18:25
윤종열 기자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다 피해를 본 사람이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 소비자 1,097명과 1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택배서비스 이용 및 운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2%가 택배서비스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내용은 물품 파손이 43.0%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68.6%는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책임소재 입증불가 41.2%, 사업자의 책임회피 36.9% 등이었다.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법령제정 등 제도적 기반확충(31.5%)과 소비자에게 관련 규정 등 홍보강화(31.3%)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택배업체에 허가, 등록제 등 허가권한을 부여해야 한다(29.1%)는 의견도 많았다.
택배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56.2%)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불편한 점으로는 부재중 처리 미흡(23.8%)을 꼽았다. 개선되길 바라는 점은 안전배송(39.1%)이 가장 많았다. 택배 업 표준약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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