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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입식품 ‘방사성 세슘’ 기준 대폭 강화

다음 달부터 모든 일본산 수입제품에 대해 방사성 세슘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다음 달부터 일본산 수입제품에 대해 방사성 세슘 기준을 현행 370Bq/kg에서 100Bq/kg으로 낮춰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베크렐(Bq)은 방사능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수치가 낮아질수록 관리가 엄격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기준 강화는 최근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식품의 방사성 세슘 기준을 강화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방사성 세슘 기준이 초과된 식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반면 일본 정부가 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방사성 요오드 등에 대해선 현행 국내 기준(일반식품 300Bq/kg)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식약청과 농식품부는 일본 원전사고와 같이 방사능 오염사고 발생시 발생 국가나 인접 국가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 관리를 위해 검사 장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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