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교APT 탈북자 입주모집 '썰렁'
입력2006-04-03 11:57:05
수정
2006.04.03 11:57:05
탈북자(새터민)들의 판교 신도시에 대한 관심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판교신도시 공동임대주택 4채를 탈북자에게 특별공급키로 하고 지난 달 27∼31일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겨우 4.75 대 1에 그친 것이다.
이번 특별공급은 탈북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규정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대한주택공사가 24평형 3채와 22평형 1채 등 모두 4채를 배정하면서 이뤄졌다.
애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은 신청자격이 탈북자들이 처한 현실과는 달리 다소 엄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청자격 가운데 당첨 후 계약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임대보증금의 70% 이상이 든 통장사본과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토록 한 것이 판교APT의 문턱을높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임대보증금은 24평형이 5천664만원, 22평형은 4천976만원이었다.
통일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입국 연도, 가족 수, 연령 등을 감안한 서류전형을통해 입주자 4명을 가린 뒤 5일 해당 지역 및 평형을 추첨할 예정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