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내 기술창업기업의 엔젤투자 전방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곳이었던 엑셀러레이터를 올해 3곳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셀러레이터는 액트너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3개사이며 창업기업의 발굴, 멘토링 및 후속투자연계 등 엑셀러레이팅을 위해 기관당 운영비로 3~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엑셀러레이팅이란 예비창업자 및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짧은 기간동안 보육 및 멘토링을 통해 집중 육성해 후속투자를 연계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은 보육부터 투자지원까지 특구재단을 통해 더 많은 지원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엑셀러레이터의 투자(창업자금의 20%이상)를 받은 창업팀은 창업자금(7,000만원) 지원과 함께 연구소기업 등록 시에는 전략육성자금(연 3억원, 최대 2년) 등 최장 2년간 약 7억원 가량을 집중 지원받는다.
특구재단은 올해 엑셀러레이터 3곳을 통해 대덕특구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팀 30개 보육, 기술창업 12건, 투자유치 15건을 목표로 창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덕특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대덕벤처파트너스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상주해 멘토링 96건 수행, 창업팀 10개 발굴, 창업 5개社, 12억원 가량의 투자 및 투자연계 성과를 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내에 민간주도 엑셀러레이터 육성을 통해 창업 및 엔젤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해 창조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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