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결승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뮌헨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컵은 뮌헨이 2년에 한 번씩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세계 주요리그 강호들을 초청해 여는 친선대회다.
뮌헨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 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맨시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알바로 네그레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땅볼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는 5분 뒤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맨시티의 파블로 사발레타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어 뮌헨은 여세를 몰아 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