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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中 산업생산등 경제지표 발표 잇달아

이번 주에도 국제경제는 리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시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사실상 장기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반정부 시위 움직임이 일면서 유가는 고삐 풀린 듯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는 11일 금요 기도회 후 반정부 집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혀 중동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은 전주 대비 6.7% 급등한 배럴당 105달러까지 근접했다. 국제경제는 고유가가 세계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중동 사태를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다. 중국의 경제 행보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일 제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개막식에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을 7% 안팎으로 낮춰 잡으며 물가 다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인대 이후 나올 중국 경제 지표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중국에서는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소매 판매 등 굵직한 지표들이 발표(11일)될 예정이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다만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도매재고지수 등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줄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어 눈을 떼기 어렵다 7일에는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며 10일에는 1월 무역수지와 도매재고지수가 공개된다. 미국 실업률이 22개월 만에 8%대(8.9%)로 떨어진 가운데 10일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주목된다. 최근 금리 인상설이 계속해서 흘러 나오고 있는 유로권 동향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22개월째 사상 최저수준인 1%로 동결했지만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로권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8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 주목된다. 이 밖에 일본에서는 10일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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