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기성용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선덜랜드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후반 34분 미겔 미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추가시간까지 15분여를 뛰며 안정적인 공수조율로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인상적인 데뷔"라는 논평과 함께 기성용에게 평점 7의 높은 점수를 매겼다. 수비수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스완지는 2대2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리그 성적은 2승1무.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은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1대3 패배를 막지 못했다. 1무2패가 된 QPR는 리그 첫 승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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