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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거래 허브' 중국, 상하이이어 홍콩에도 금 거래소 오픈

중국이 ‘금(gold) 거래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상하이에 금 현물 거래소가 개장한 데 이어 올해 안에 홍콩에 금 선물 거래소가 오픈할 계획이라며 중국이 금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금 소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금 국제거래 시세에서 가격 결정력은 미미하다.

금 현물 가격은 1919년 이후 영국의 바클레이즈, HSBC홀딩스, 노바스코티아은행, 소시에테 제너랄 등 4개 기관이 하루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정하고, 선물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결정된다.

중국은 그동안 유럽 국가들과 달리 중국의 금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자국에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서도 빠져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



중국은 금 거래의 허브를 꿈꾸며 지난달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에 금 거래소를 오픈했다. 상하이에 있는 금을 사고팔면서 위안화로 계약이 이뤄진다. 연내에는 홍콩에 달러로 계약하는 선물 거래소가 개장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이 금 거래의 허브를 꿈꾸고 있지만 런던을 제치고 국제 금 거래의 중심지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이는 중국이 금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거래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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