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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내년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30일 발표한 2012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 세계 8위 통상대국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북한의 안정적인 개혁과 개방을 위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은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북한 주민들도 어둡고 긴 세습 독재와 굶주림을 끝내고 민주주의와 인권, 번영을 누릴 기회를 맞았다"면서 "한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이룩해 한반도를 분쟁의 땅이 아니라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내년 도정 운영과 관련,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고용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과 고용확대 기업 우대, 베이비붐 세대 취업알선 창구 및 인력뱅크 운영,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수도권 규제를 풀고, 교육 의료 관광 문화 서비스 등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분야의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것" 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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