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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IMO '용감한 선원상'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국제해사기구(IMO)의 ‘용감한 선원상’을 수상하기 위해 다음 주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국토해양부는 석 선장이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IMO 총회에서 ‘용감한 선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MO가 2007년 제정한 용감한 선원상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해양인에게 주어진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 작전에서 보여준 용기와 결단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 선장은 8개월여의 치료를 마치고 이달초 아주대 병원에서 퇴원해 부산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IMO는 몸이 불편한 석 선장을 위해 부인이 동행토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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