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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경북도 예산조기집행 평가에서 지난 3월에 이어 4월 실적에서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4위(우수단체)를 차지해 사업비 3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김천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예산조기집행추진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예산조기집행을 기업 지원과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 시켜 ‘비상경제상황실’로 확대 개편 운영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시청관계자의 설명이다. 건설사업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는 레미콘 공급현황을 점검해 현장 공급에 필요한 관급자재 소요일을 평균 15일에서 10일로 단축시키도록 했으며, 건설공사 조기발주의 장애로 작용하는 설계, 보상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해 지방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통해 조기집행 비율을 지난해보다 163% 증가시켰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전문건설업과 건설장비가 지난해보다 10%나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김천시는 이번에 부상으로 받는 사업비를 녹화사업에 투입해 나무 1.0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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