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낙동강 홍수 방지엔 대운하 도움될것" 최연충 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장14개소 수해 취약시설 2,102억 들여 정비계획지역경제 보탬 되게 상반기에 예산 55% 집행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명칭에 부산이 들어가고 청사가 부산에 있지만 관할구역은 방대하다. 국토면적 기준으로 전국의 32.3%에 해당하는 영남권(부산ㆍ대구ㆍ울산광역시,경상남북도) 전역 3만2,251㎢를 관장하고,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관내 국도 25개 노선 총연장 4,163㎞를 유지ㆍ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국도에만 88개 사업에 1조56억원을 투입, 5개 구간 51.16㎞를 4차로로 확장 개통한다. 관내 하천 또한 낙동강 등 18개 하천을 포함, 총연장이 982㎞에 달한다. 최연충(51ㆍ사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매년 여름철이면 낙동강 수계에서 되풀이되는 홍수 대비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현장행정의 중요성 등을 들어봤다.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여름철만 다가오면 잔뜩 긴장이 됩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본격적인 우기 전에 관내 국가하천 취약시설에 대한 보수ㆍ보강을 5월말까지 완료하고, 수방자재 등 동원체제 정비와 함께 재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해 방지대책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올해 낙동강 수계 67개소에 2,102억원을 투입해 14개소의 수해 취약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이어 “일부 시ㆍ도의 특정지구를 제외하면 주택건설 경기가 되살아 나지 않아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55%를 조기 집행하고, 선보상 등으로 적기에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실용정부’ 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규제완화와 관련 “법령상 지방청에서 한계가 있지만 환경영향평가,문화재협의,사업인정고시 등 발주전 인ㆍ허가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사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공사 시행 전에 제출하는 각종 불필요한 서류를 줄이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부임 이후 ‘서류간소화 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고 있다. 최 청장은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공직자 중 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1년3개월간 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평균 이틀씩 출장을 가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경북 오지 등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도 한다. 그는 현장행정이 꼭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는 현장 주체가 정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해 주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의 경우로 현장이 업자나 민원으로 휘둘리는 것으로 이를 조정해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 그는 “특히 일부 불순한 업자들이 공사비를 부풀리기 위해 설계변경을 하거나 교묘한 수법을 동원해 이익을 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국가 예산 절감을 위해서라도 현장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관리 전문가인 최 청장에게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되면 낙동강 수해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지 물어봤다. 대운하의 효용성을 치수 분야에 국한한다면 긍정적이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그는 “대형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물길을 틔워야 하기 때문에 제방 보강은 필수적이고, 유속의 흐름을 일정하기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상정비도 해야 되기 때문에 홍수 방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지역 올 노사관계 전망 "낙동강 홍수 방지엔 대운하 도움될것"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 " '퇴적오염물질수거업 국내 1호' (주)선양 소디프신소재, 4년간 2,500억추가 투자 '이시아폴리스' 용지분양 4월말 본격화 설립 5주년 대구컨벤션뷰로 친환경 팔레트 생산 (주)인당 서인숙 사장 울산 우리학문병원 울산 부창크레인 장종영 사장 경마장서 사계절 썰매 타세요 평양민속예술단 상주서 공연 外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