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나혜석 학회는 오는 6월1일 오후 1시30분 ‘나혜석과 그의 시대-그 주변 인물들’이란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는 나혜석과 그 주변인물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다섯 주제로 나눠 발표된다. 박정애 숙명여대 교수의 ‘소문과 진실 : 나혜석과 이광수’, 서정자 초당대 교수의 ‘김일엽과 나혜석의 사상적 관련양상’,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나혜석과 최린, 파리의 자유인들’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전갑생 부산경남사학회 연구원이 ‘청구 김우영의 생애와 나혜석’에 대해 윤범모 가천대 교수의 ‘여성미술의 형성, 나혜석과 백남순의 경우’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에서 발굴된 나혜석의 친필 엽서와 편지 6통이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