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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대만이 전쟁 유발시 中 지지"
입력2004-08-23 02:14:51
수정
2004.08.23 02:14:51
'하나의 중국' 정책 지지 재확인
총리 취임 전인 지난 달 대만을 비공식 방문,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던 리셴룽(李顯龍) 신임 싱가포르 총리는 22일 대만이 무력분쟁을 유발할 경우 중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TV로 방영된 국정연설을 통해 이른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대만 양안간에 "오판과 재난이라는 실제적 위험이 있다"며 "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꾸지 않겠지만 위기시 국가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도록 대만의 지도자들을 만나러 (지난 달) 대만을 방문해야 했다"고 강변했다.
그는 이어 "만일 대만에 의해 분쟁이 유발될 경우 우리는 대만을 지지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인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장남인 리 총리는 지난12일 고촉동(吳作棟) 전 총리 후임으로 제3대 총리에 취임했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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