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10명에게 ‘자기소개서 비호감 키워드’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1.9%가 완벽주의를 꼽았다. 완벽주의라는 단어는 완벽을 추구하다가 도전조차 하지 않거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인사담당자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분석이다.
이어 원칙주의(31.9%), 최고(27.6%), 냉철한(25.2%), 국제적인(14.3%), 헌신적인(13.3%), 현실적인(11.9%) 등이 비호감 단어로 지적됐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책임감 있는’(54.3%)이었다. 이밖에 근면ㆍ성실한(40.0%), 긍정적인(39.5%), 적극적인(31.4%), 열정적인(27.1%), 예의 바른(26.2%), 실행력 있는(23.3%), 정직한(23.3%), 주인의식(20.5%), 인내심 있는(19.5%) 등이 호감을 이끌어내는 단어로 꼽혔다.
응답자들이 꼽은 최악의 자기소개서는 분량은 많은데 핵심이 없는 유형(25.7%)이었다. 기업 이름을 잘못 쓰거나 추상적인 내용만 늘어놓은 유형도 인사담당자들의 눈밖에 났다.
최고의 자기소개서는 핵심만 간결ㆍ명확하게 정리하고(24.3%) 회사와 직무 이해도가 높은(17.6%) 지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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