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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운임 3년내 40% 내린다

中 업체들 운송능력 확대따라… 올 여름부터 가격조정 전망

벌크선 운임 3년내 40% 내린다 中 업체들 운송능력 확대따라… 올 여름부터 가격조정 전망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석탄과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 운임이 앞으로 3년내 4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런던에 위치한 선박중개업체인 갤브레이스의 리서치팀의 연구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은행과 해운사, 헤지펀드간 선물 계약 거래를 분석한 결과 중국 업체들의 운송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현재 사상 최고 수준인 벌크선 운임이 급락할 전망이다. 올 들어 41% 오른 벌크선 운임지수가 2010년에는 연초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런던 발틱거래소에서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지난 27일(현지시간) 6,23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4,421포인트에 비해 1,80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갤브레이스의 필립 로저스 리서치 팀장은 "중국 조선업체들이 앞으로 5년간 총 4,800만톤의 벌크선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국의 연간 철광석 수입량 중 15%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해에도 1,450만톤의 벌크선을 생산했다. 세계 최대 선박중개업체인 클락슨의 마틴 스톱포드 리서치 팀장은 "중국의 철강 생산은 5년 내로 한국과 일본을 따라잡는 수준으로 성장하겠지만 그러한 성장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며 "단지 하락 시기가 언제 올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인 M2M매니지먼트의 스티브 로들리 공동 대표는 "벌크선 운임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올 여름을 기점으로 가격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7/04/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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