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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총력
입력2008-07-29 17:35:19
수정
2008.07.29 17:35:19
윤종열 기자
경기도 "복합물류시설 최적 조건" 홍보 팔걷어
경기도가 평택항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내항 준설토투기장 450만2,000㎡중 1단계인 142만8,000㎡(43만평)의 산업단지 완공이 내년 3월로 다가옴에 따라 공무원들이 기업체와 외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기업유치 작전에 돌입했다.
도는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1,500여개 기업체 가운데 자본금 100억원 이상 150개 기업을 선별해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항만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체 방문 홍보팀을 오는 9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중국·일본·홍콩·벨기에 등 대사관과 무역관을 직접 방문하고 산업단지를 소개하면서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 같은 기업유치 전략에 많은 기업들이 벌써부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오는 11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 공모를 받을 예정 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경쟁률이 2대1을 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 산업단지는 평택항의 배후 단지로 보관배송, 조립가공 시설 등 복합물류처리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한편 도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내항 준설토투기장 450만2,000㎡ 가운데 2단계 산업단지로 122만3,000㎡을 2015년까지 개발하는데 이어 3단계 산업단지로 185만1,000㎡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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