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배석규(사진ㆍ61)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YTN은 서울 남산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배 사장은 동아방송ㆍKBS를 거쳐 YTN 입사, 지난 2009년 8월부터 YTN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다만 YTN 노조는 배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지난 8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가 열린 남산타워 앞에서도 역시 파업 중인 KBS, MBC 노조원들과 함께 집회를 열고 “조만간 2차 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TN은 주주총회에서 김영만 한국마사회 부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ㆍ김재윤 한림제약 회장을 3년 임기의 비상무이사로, 장동훈 전 뉴스통신이사회 이사ㆍ곽만순 카톨릭대 경제학과 교수ㆍ최성관 전 태아산업 대표를 1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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