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김재현 KRICT 원장, 조무제 UNIST 총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석박사 인력 공동 양성 등 인적 자원 교류 확대, UNIST 배출인력 화학연구원 채용 등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는 2016년까지 140억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정밀화학소재 개발, 55억원 규모의 차세대 유비쿼터스 센서소재 개발, 100억원 규모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그 외 자동차, 항공, 우주, 로봇 등 응용소재의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500억원 이상의 국가 대형 연구개발(R&D) 사업도 공동 기획해 지역 R&D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우수 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학연 협동 석ㆍ박사 과정을 통해 우수 R&D 인력을 공동 양성하며 한국화학연구원은 연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 우수 졸업생의 국책연구기관 채용 확대를 통해 고급인력을 울산에서 수용하게 하는 R&D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한국화학연구원의 축적된 연구역량과 울산과기대의 고급인력, 지역 산업인프라가 잘 융합돼 수출 2,000억 달러 조기달성이라는 울산 산업비전 실현과 세계적인 지식기반 첨단화학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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