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나서 미분양 해소책을 적용해 접수를 받은 지난해 11월 20일 당시 101㎡(이하 전용면적기준) 2세대, 134㎡ 188세대와 166㎡ 425세대 등 총 615세대가 남아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접수 시작 첫날 총 90가구, 둘째날 52가구를 계약해 초반 돌풍을 이끌었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약이 이뤄지면서 이번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미분양 계약에선 분양조건부 전세가 582가구가 약 95%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고. 분양은 33가구(약 5%)에 그쳤다.
계약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민이 40%에 육박해 가장 많았고, 인접지역인 경기도 고양시(9%)와 마포구(5%) 순이었다. 또한 양천구ㆍ성북구ㆍ강남구ㆍ서초구 등에서 고루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는 40~50대가 약 60%로 높게 나타나 은퇴 후를 고려하는 구매자가 많았다.
한편 은평뉴타운 현장 분양사무소는 오는 2월부터 입주지원센터로 바뀌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입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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