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TV는 중국의 CCTV와 같이 베트남 전국민을 시청자로 하는 국영TV 채널이다.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드라마 공동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함께 만들 드라마는 한국과 베트남을 배경으로 유학생들이 겪는 청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 E&M와 VTV는 50대 50의 비율로 공동투자와 공동제작에 나서며 완성된 드라마는 내년 가을 VTV3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한편 CJ E&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로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K컬쳐 환상 벨트'의 완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CJ E&M은 그 동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영화ㆍ방송ㆍ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를 선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