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 증시] 다우 1.04% 하락 마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 방안을 밝히지 않은데다 이날 저녁 나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방안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번져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05포인트(1.04%) 하락한 1만1,295.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72포인트(1.06%) 내린 1,185.90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0포인트(0.78%) 하락한 2,529.14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공개 연설에서 “FRB는 물가안정 속에서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을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고성장과 고용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들어 지금까지 물가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이날 3차 양적완화(QE3)나 장단기 금리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강력한 부양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일부 기대했으나 중앙은행의 역할과 수단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어서 실망매물이 나왔다. 또 버냉키 의장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도 강력한 일자리 창출방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됐다. 미국의 7월 무역적자는 2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주 미국의 실업자 수가 다시 늘었다는 발표와 섞이면서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