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행사계획과 공식명칭, 엠블럼(사진)이 확정됐다. 경기관광공사는 17일 오는 5월 열리는 항공 관련 행사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1,501건의 아이디어 중 ‘레저항공’이 가장 많이 차지해 ‘2009 국제레저항공전(International Sky Leisure Expo 2009)’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항공전에는 레저항공기업과 항공산업, 유력 항공사, 항공교육, 모형 항공판매 존 등 30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와 바이어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자연스러운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기간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 국내외 공중곡예 팀과 소방·경찰·육군의 헬기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쇼가 펼쳐진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레저항공시장 규모는 32조8,500억원으로 이 중 국내시장은 0.8%인 2,673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최첨단 기술 산업인 항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레저항공전은 5월1~5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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