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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신도시·수도권 전세값 상승세 둔화

[아파트 주간시세] 신도시·수도권 전세값 상승세 둔화 김문섭 기자 lufe@sed.co.kr 봄 이사철이 서서히 끝나가면서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자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9% 올라 전 주( 0.05%)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 0.0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에서는 양천(-0.33%)ㆍ서초(-0.14%)ㆍ강남(-0.04%) 등 강남권이 약세를 보인 데 반해 구로(0.51%)ㆍ노원(0.42%)ㆍ성동(0.36%)ㆍ성북(0.35%)ㆍ서대문(0.32%) 등 비강남권은 비교적 강세였다. 신도시 지역은 전세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며 25평형대 미만 소형 평형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약보합세를 보였다. 분당(-0.01%)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중동(0.06%)ㆍ평촌(0.04%) 등은 일부 단지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의왕(0.45%)ㆍ하남(0.30%) 등지에서 재건축 등에 따른 국지적 수급 불균형으로 다소 올랐으나 과천(-0.49%)ㆍ포천(-0.16%)ㆍ화성(-0.16%) 등은 매매수요와 함께 전세수요도 줄어들며 값이 다소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매시장 거래 부진이 지속되는데다 학군수요 감소, 재계약 사례 증가 등으로 전세 이동수요가 많이 줄어 이사철도 조기에 마감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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