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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서 세계기록 도전"
입력2011-08-01 20:45:29
수정
2011.08.01 20:45:29
박태환, 귀국 기자회견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 자리를 되찾은 '한국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2ㆍ단국대)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에서는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은 1일 오후 수영대표팀 동료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면서 "하지만 배울 점도 많은 대회였다. 앞으로 계속 훈련하면서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배울 점으로 스타트와 턴 동작을 꼽은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200m에서는 4위,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1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 14위를 차지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맞수 쑨양(중국)이 10년이나 묵은 세계 신기록을 깨는 모습을 상하이의 대표팀 숙소에서 TV로 지켜봤다. 쑨양은 14분34초14로 호주 수영영웅 그랜트 해켓이 2001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4분34초56을 10년 만에 0.42초 줄이며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쑨양은 신체조건도 좋고 실력도 갖췄고 세계수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면서 "나도 런던에서는 세계기록을 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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