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7차 이사회 및 제53차 정기총회에서 임명 철회 등을 위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문체부의 임명 철회 △김 감독의 자진 사퇴 △현장 연극인과 소통 대책 강구 △연극 관련 정책에 있어 투명한 공론의 장 마련 등을 주장했다.한국연극협회를 포함한 연극 단체들은 임명 직후부터 김 감독이 제작 경험이 없는 평론가 출신이라는 점, 임명 과정에서 문체부가 현장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점 등을 비판해왔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취임 간담회에서 “현장을 떠나 평론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문위 등을 구성해 현장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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