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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미분양 '산더미'

8월말 1만5,116가구로 2000년이후 최다

준공후 미분양 '산더미' 8월말 1만5,116가구로 2000년이후 최다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주택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준공후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입주가 시작된 뒤에도 여전히 분양이 완료되지 않고 있는 주택으로 통상 '악성' 미분양으로 통한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9만1,714가구로 1개월 전에 비해 1.2%(1,056가구) 증가한 것으로, 1998년 말 10만2,701가구 이후 최다수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계속 이어갔다. '준공후 미분양'은 1만5,116가구로 1개월 전에 비해 14.8%(1,953가구)나 급증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2000년 9월 1만8,255가구로 최고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02년 말에는 5,425가구까지 줄었다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만~1만3,000여가구 수준을 유지해왔다. 민간주택의 미분양은 1개월새 1,460가구가 늘어 9만573가구를 기록했으며 전체 미분양 중 98.8%를 차지했다. 반면 공공주택의 미분양은 404가구 줄어 든 1,141가구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4%(297가구)늘어난 5,817가구로 집계됐으며, 지방은 0.9%(759가구)가 증가한 8만5,897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지방이 93.7%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던 수도권 미분양 수치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경상남도로 1만2,576가구였으며, 대구(1만2,075가구), 충남(1만930가구)도 1만가구 이상의 미분양 수치를 기록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60㎡이하가 5,281가구, 60㎡초과~85㎡이하가 4만5,415가구, 85㎡초과가 4만1,018가구였다. 입력시간 : 2007/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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