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실(57ㆍ사진) 파고다어학원 회장이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체 대의원 188명 중 1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의 12대 회장 선거에서 박 회장이 55.9%(103명)의 지지로 최종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8년간 회장을 지낸 문상주 회장의 후임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박 회장은 ▦정부의 학원규제 악법 철폐 및 평생교육기관 승격을 위한 약속 ▦학원인의 권익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약속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기 위한 약속 ▦파산직전의 총연합회를 되살리기 위한 약속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총연합회의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현 시점에서 학원이 처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생교육자로 존경 받는 우리 학원인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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