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CEO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를 2억5,000만달러(약 2,786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회사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광고매출의 하락과 구독자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도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보도자료에서 “워싱턴DC와 전체 미국에서 (워싱턴)포스트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며 그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워싱턴포스트는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877년 창간됐으며 정치ㆍ정책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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