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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캠프그리브스서 개막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제 시작 이래 두 번째로 민간통제선 안에서 열린다. 이날 남경필 조직위원장(경기도지사)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 게스트를 맞이하고, 관객에게 영화제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 이재홍 파주시장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참가한다. 특히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배우 유승호, 채수빈은 물론 정지영(부러진 화살), 진모영(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이 함께한다.



DMZ 지역에 사는 대성초등학교 아이들을 비롯해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이 초대됐다. 이밖에 탈북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개막작 ‘나는 선무다’는 새터민이 직접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밴드 전인권 밴드가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아시아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비상하고 있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8일간 계속된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103편의 다큐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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