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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방문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1일 출국 직전 일본 고도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이이타카 히데야 파커라이징 대표이사 부사장, 서철모 천안부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파커라이징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50억원(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을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1만5,000㎡의 부지에 방청유 및 세정제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파커라이징은 방청유 및 세정제 등 금속표면처리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고도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전세계 12개국에 53개 계열사가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삼성, 엘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충남도는 파커라이징의 투자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도내에서 1,75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70명, 생산유발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3,000억원, 500억원의 수출 및 1,7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파커라이징의 투자는 첨단기술 도입 및 수입 대체 효과 등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커라이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파크라이징사와 같은 고도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도내 기술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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