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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원정대' 그린을 접수하라

13일 싱가포르오픈… 최경주·위창수·강욱순등 우승 도전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를 비롯한 한국 골프 간판 선수들이 싱가포르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경주는 13일부터 나흘동안 싱가포르 센토사GC(파71ㆍ7,319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다. 10일 끝난 유럽 및 아시아 투어 HSBC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아시아 원정. 미국 PGA투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 한국프로골프에서 부활의 날개를 편 베테랑 강욱순(42ㆍ안양베네스트), 일본에서 뛰고 있는 지난해 한국 상금왕 김경태(22ㆍ신한은행)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10대 유망주 노승열(17ㆍ경기고)과 이진명(18ㆍ영어명 대니 리)도 눈길을 끈다. 노승열은 지난달 아시아투어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했고 뉴질랜드교포 이진명은 지난 8월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제패했다. PGA투어 수준인 총상금 50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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