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출판계는…] 예스24 "블로그 축제 참가 글 뽑아 책으로 출간" 外

예스24 "블로그 축제 참가 글 뽑아 책으로 출간"

○…블로거들의 엄선된 글과 사진이 책으로 출간된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제휴해 ‘제3회 예스24 블로그 축제’에 참가한 글을 선정해 책으로 출간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책은 오는 8월 발간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28일까지 ‘내 인생의 이야기’란 주제로 자유 형식의 글ㆍ사진ㆍ만화 등을 ‘예스블로그’에 올리면 된다. 또 기존 도서의 상품 페이지에서 리뷰를 작성해 응모할 수도 있다. 심사는 소설가 김연수 씨와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 씨, 김혜리 씨네21 기자가 맡았으며 수상자는 7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부문별 우수상 8명씩 총 24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또 조회수, 댓글수, 추천수 기준의 네티즌상 10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화천 감성마을 테마 문학공원으로

○…작가 이외수가 촌장을 맡고 있는 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감성마을이 테마문학공원으로 조성된다. 최근 화천군에 따르면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0년까지 문학전시관, 문학산책로, 오감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 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감성마을에는 현재 방문객 교육시설로 전통한옥 집인 모월당을 비롯해 문학 산책로 모월교, 생태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선 가운데 내년까지 문학전시관과 야외공연장 오감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학전시관은 5,000㎡ 부지에 883㎡규모의 건물로 건립되며 작가 이외수의 개인 소장품과 작품, 유명작가의 유품 등이 전시되고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오감체험 장과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연장도 들어선다.

"공공도서관 지속적 개선 필요"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전체 숫자와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 그리고 국민 1인당 장서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08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의하면 2007년 12월에 비해 2008년 12월 현재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44개관이 늘어난 총 644개관이었으며,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수는 5,200여 명이 감소한 7만6,900여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장서수(전체 장서수는 5,832만권) 또한 1년전(1.07권)에 비해 1.18권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이런 수치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수는 독일(7,980명), 영국(1만3,266명), 프랑스(1만4,77명), 미국(3만1,773명), 일본(4만1,144명)보다 여전히 많으며, 1인당 장서수 또한 일본과 미국(각각 2.8권)을 비롯한 주요국들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