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시애틀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에릭 웨지 감독의 후임으로 매클렌던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며 그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적으로 팀과 인사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매클렌던 감독은 이로써 시애틀의 16번째 감독으로 선임됐다.
잭 쥬렌식 시애틀 단장은 그가 명장 짐 릴랜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 밑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과 그의 열정,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힘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은 지난해 71승 91패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신시내티,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매클렌던 감독은 2001∼2005년 피츠버그 감독직을 역임하며 336승 446패를 거뒀다.
2006년 릴랜드 디트로이트 전 감독 사단에 합류한 뒤 2007년부터는 타격코치를 맡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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