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아-가평을 실천해 청정한 녹색자원을 보존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2016년 가구당 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진용(53ㆍ사진) 가평 군수는 "가평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서 밀려 났지만 대신'산소탱크'로 불릴 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청정한 녹색자원을 기반으로 가평의 발전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것이 에코피아-가평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피아-가평'은 지난 2007년 12월 이 군수가 민선4기 보궐선거에 당선되면서 내건 가평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환경과 생태(Ecology), 경제(Economic)를 뜻하는 에코(Eco)와 낙원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다. 완성목표 연도는 2016년으로 가구당 소득 4만달러, 친환경에너지 보급률 15%, 유기농 농가 10%, 무농약 30%의 유기농축산업 확대, 생테체험관광객 1,000만명 유치가 목표다. 이 군수는 "에코피아 가평의 실천을 위해 태양광ㆍ지열발전, 축분 연료화사업 등 녹색에너지 자립 사업,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북한강 수변문화체험단지, 녹색철길 관광자원화 사업, 친환경 농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현재 자라섬국제페스티벌, 자라섬겨울씽씽축제, 자라섬오토캠핑장, 아화원 등을 국내 대표 상품으로 키웠으며 앞으로 호명호수, 칼봉산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녹색관광 자원을 늘려가고 있다. 이 군수는 "에코피아 가평의 비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도 상통해 정부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가평군의 일반 예산 증가율이 17.6%로 전국 2위, 경기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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