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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여걸' 아내로는 몇점?
입력2009-09-16 14:41:51
수정
2009.09.16 14:41:51
듀오, 미혼남녀 654명 대상 설문조사… "결혼은 덕만, 성공은 미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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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여걸' 아내로는 몇점?
듀오, 미혼남녀 654명 대상 설문조사… "결혼은 덕만, 성공은 미실처럼"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안방극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실제 미혼들의 결혼상대자로서는 과연 몇점을 받을 수 있을까.
최근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덕만공주'와 '미실', 그리고 KBS2 드라마 '천추태후', SBS 드라마 '스타일'의 '박 기자' 등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결혼상대로서의 호감도를 묻는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www.duo.co.kr)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654명(남성 301명, 여성 353명)을 상대로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걸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최고의 아내감으로 남성의 52.2%(157명)의 지지를 받은 '선덕여왕'의 '덕만공주'가 뽑혔다. 2위로는 같은 드라마 '미실'(25.6%·77명)이 차지했으며, 3위는 드라마 '스타일'의 '박 기자'(9.6%·29명)였다.
설문에 참가한 남성 응답자 301명 가운데, 이러한 여걸을 '실제 아내로 맞이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좋다'는 대답이 41.9%(126명)를 차지했고, '싫다'는 이보다 조금 높은 58.1%(175명)로 조사됐다.
아내감으로 여걸 캐릭터가 좋은 이유로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다'(31.0%)가 가장 많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그녀 덕에 호강할 수 있을 것'(23.8%), '당당한 모습이 아름답다'(16.7%), '능력 있는 그들이라면 결혼생활도 잘 할 것'(12.7%)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싫다'는 이유로는 '승부욕이 지나치다'(49.7%), '남자를 우습게 볼 것'(25.1%), '카리스마가 부담스럽다'(12.6%), '육아, 가사 등 전통적 여성 역할을 잘 소화하지 못할 것'(8.6%) 등의 순이었다.
미혼남성들은 자신이 닮고 싶은 드라마 속 캐릭터 1위로 '미실'(179명, 59.5%)이라고 답해 이성에게 바라는 리더십과 자신이 원하는 리더십에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속 여걸 캐릭터의 닮고 싶은 점을 묻자 미혼 남성의 53.8%가 '강력한 카리스마'(162명)라고 답해 '일처리 능력'을 1위로(37.7%)로 꼽은 여성들과 대조를 이루었다.
여성들이 꼽은 닮고 싶은 여걸 캐릭터는 '스타일'의 '박기자'가 31.4%로 1위였으며, 이어 '덕만공주'(28.6%), '미실'(17.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듀오 커플매니저 홍정옥 팀장은 "독립적 여성이 인정받는 시대로 변화했다. 성을 초월한 당당함과 프로페셔널리즘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성 인재상이며 동시에 아내감, 어머니상이다"라며 "동료이자 파트너인 여성을 어떻게 인정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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