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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바이오 복합단백질을 구미공단의 ㈜센바이오(대표 이영택ㆍ사진)가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센바이오는 학생들의 학습보조품으로 ‘Q콘트롤’을 개발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학습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성 두통 개선과 졸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얇고 작은 패치 스티커 형태로 얼굴과 가까운 옷에 간단히 부착하면 8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패치형 'Q콘트롤' 집중력 향상·졸음 방지 탁월
가려움증·악취 없애는 생리대·기저귀 개발도
이 제품은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75%인 220명이 집중력 향상과 졸음이 방지됐고, 이 가운데 스트레스성 두통이 있던 40명은 두통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인들에게도 편두통을 개선시키고 숙취를 해소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이영택 사장은 “바이오복합단백질은 포도상구균과 피부개선균을 비롯한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성장을 강력히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해독작용도 해줘 의약품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신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센바이오에서는 Q컨트롤 개발에 이어 복합단백질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 준비중이다. 최근 상품화에 성공하고 출시를 앞둔 복합단백질 제품 ‘아토나스’는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거칠어짐을 방지하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이 제품은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를 변환 시키는 살균과 항균력이 99%에 달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며, 세포조직에 대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임상실험에서 나타났다. 이밖에 센바이오는 가려움증을 없애고 99.9%의 항균ㆍ살균력을 지니면서도 악취를 없애는 탈취기능이 탁월한 여성생리대와 기저귀 개발에도 성공했다. 임상실험이 끝난 이 제품은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단백질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의약용으로 암과 알츠하이머, 에이즈, 심장병 등 350여종의 제품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시장규모가 2011년 1,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산업용으로 식품가공이나 섬유, 세제, 펄프 등의 제조업을 포함한 제반 업종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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