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원되는 시설투자자금은 시설설비구입, 공장건축비, 덤프트럭 등 중장비, 지식산업센터 입주비용 등이다. 업체당 자금별로 최대 6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이나 관련 서비스업,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금리는 최저 연 4.26%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 받는다. 상환기간은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장 8년까지 운영된다.
자금 신청은 경기신보 기술평가부를 비롯한 19개 영업점(대표전화 1577-5900)에서 받는다.
경기신보는 최근 중소기업들이 경기 불안 심리로 시설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어 앞으로 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 정도로 예상되고 내수와 수출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시설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나 고용 창출과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도록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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