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언대/2월 18일] 불황의 그늘, 노래로 이겨보자
입력2009-02-17 17:40:36
수정
2009.02.17 17:40:36
이준호(㈜금영 미디어사업팀 과장)
‘우리 민족은 밤낮없이 모여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후한서에 기록된 우리 민족성에 대한 내용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던 말일 것이다.
최근 정보기술(IT)환경의 발달로 생긴 다양한 문화 트렌드 가운데 대표적인 예로 집에서 TV 노래방을 이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IT의 발달로 큰 비용이나 어려움 없이 TV를 통해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래반주기시장 점유율 1위인 금영은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디지털TV 초기부터 TV 노래방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양방향 TV 노래방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 CJ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디지털케이블 확대는 물론 위성TV와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방향 TV 노래방은 기존 노래방과 동일한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노래방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최신곡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다양한 카테고리 및 곡검색 기능으로 누구든 원하는 곡을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노래 부르는 재미를 위해 마이크를 연결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전용 앰프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질적 향상도 이뤘다.
서비스 초기에는 주부나 유아층 정도로 이용층이 얕았지만 현재는 전연령대로 확대됐다. 최근 음반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소녀시대의 ‘Gee’는 TV 노래방에 업데이트된 직후 바로 일일 인기선곡 1위에 올라갔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가정용 반주기의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근 닌텐도 위(Wii)의 ‘JOYSOUND KARAOKE’가 발매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즉 기존의 판매 부진은 서비스의 질적 문제로 기인한 것이지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는 더욱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다. ‘고난이 클수록 더 큰 영광이 온다’는 키케로의 명언처럼 어려울수록 힘이 되는 가족과 함께 노래 부르며 인내해 이 고난의 시기를 극복,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의 큰 영광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